2011년 베스트
from 조제, 2011/12/29 22:47
"임금님 수라상이 옆에 있는 걸 아는데, 3첩 반상을 차려놓고 최고로 맛있는 걸 고르려니 선뜻 손이 가는 게 없구나." 이게 바로 올해 베스트를 선정하는 나의 심정이다. 물론 3첩 반상에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것만 골라 차릴 수 있었는데 이 놈에 게으름이 웬수요.
(지난주부터 항목 따놓고 목록 추가하고 틈틈이 포스팅하여 이제 공개. 주민 중 처음으로 베스트 포스팅한 파피니에게 트랙백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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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22:47 2011/12/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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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2011 Kid’s Best

    Tracked from either/or 2012/01/02 15:20  delete

    2012년 새해라는데, 일단 작년(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너무나도 어색한 당신! 2011년) 정리부터 하고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마을에서는 파피와 지다 정도만이 했을 뿐인 베스트3. 나도 이제야 겨우 해본다. 어디 보자~ 2011년 베스트 책 3 10권 중에서 세 권 추려봤다. 다른 해와 달리 베스트로 꼽은 10권 중에서 다시 세 권 추리는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존 치버와 줄리언 반스는 원래도 사랑하는 작가들이었고, 이번에 베스트로 꼽은...

  2. Subject: 2011 Velo's Best

    Tracked from love etc. 2012/01/06 11:38  delete

    음하하 드디어 베스트를! more.. 2011 베스트 책 3E.M. 포스터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 연초에 봤던 책인데 별일(?)이 없는 한 베스트에 들 것이라 생각했었다. 포스터는 키드니 표현대로 슈테판 츠바이크와 더불어 '아아~ 책읽기는 너무 즐거워!'라는 탄식을 자아내는 작가다. 연말에 츠바이크의 <이별 여행>을 읽으면서 둘 사이에서 약간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나는 포스터를 읽을 때가 더 즐거웠던 것 같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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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드 2011/12/29 23: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 소송. 우엉 이거 베스트에요? 난 이거 전에 읽었을 때(을유문학사 버전으로 읽음) 딱히 좋은 거 몰랐어요. 좀 지겹기도 했고. 언제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근데 정말 소설만 읽었네요?)

    2. 우왕! 영화 나보다 많이 봤어! 나 정말 올해 영화 완전 대박 안 봄. ㅋㅋㅋ 그나마 그 중에서 파수꾼을 봐서 다행이랄까. ㅎㅎ (올해의 발견에 왜 이제훈 안 넣었어요?! ㅋㅋㅋㅋ) 라푼젤에서 떠다니는 맥주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ㅋㅋ

    3. 음반. ㅋㅋ 푸하 정말 한 장이네! 올해 음반 흉작이오. 정말. 그나저나 진짜 저거 한 사람 아니고 네 사람이여? (하고 다시 나도 지금 앨범 자켓 본다... 아무리 많이 꼽아도 두 사람으로만 보여요.)

    4. 공연 벌써 '작년'이라고 했슈. 아직은 '올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녀?! ㅋㅋ

    5. 2011년에 정말 많은 걸 했네요. 개명, 퇴사, 한라산 등등 특히. 우왕.

    6. 내년 치아교정 후 결과 기대할게요. ㅎㅎ

    • 지온 2011/12/30 13:32  address  modify / delete

      1. 소송, 내용도 내용이지만 소심한 유머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장 그르니에 책은 소설 아니에요. (에세이인가?)

      2. 동네 멀티플렉스있는 쇼핑몰에 치과 갈 때 챙겨 봤어요. 키드니 나보다 안 봤어요? 대박 안 봤구나. ㅋ 이제훈에 대해서는 내년에 좀 더 보고 내년에 넣을까 싶어요.

      3. 자켓 그림은 코랑 어금니로 구별이 돼요. 하지만 저도 4명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4. 앗, 수정함.

      5. 많은 걸 했고 이후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일이었죠.

      6. 지금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 교정기 떼었을 때랑 많이 다르진 않을 거에요.

    • 키드 2011/12/30 13:38  address  modify / delete

      웅, 장 그르니에는 에세이죠. 맞다, 맞다. ㅎㅎ 영화를 안 보게 된 영향은 테니스가 커요. 테니스 보느라 집에서도 안 보고 극장 갈 일도 줄고. ㅋㅋ 여행도 다녀와서 그런지 여행전후에도 여행준비하느라 극장 등한시. ㅋㅋㅋ

      자켓 그림에서 그 유명한 애들 둘(마른 왕자랑 뚱보 왕자 ㅋㅋ) 얼굴은 알아보겠는데, 나머지 둘은 모르겠어. (이름 찾아보니 보컬인 톰(뚱보 왕자ㅋ), 기타 겸 보컬인인 세르지오(마른 왕자ㅋ))

    • 지온 2011/12/30 13:45  address  modify / delete

      테니스와 터키, 이것만으로도 충만한 한 해였을 거 같아요.
      난 세르지오 때문에 펠트 모자 사고 싶어졌지만 안 샀어요. 퓨하

  2. 미아 2011/12/30 0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속속 베스트들이 올라오고 있군; 저도 <소송>은 좀 지겨웠어요. 난 핵심을 비껴가는 논리만 왔다갔다하는거 분통터지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소송> 보고있으면 속이 갑갑하고 그 부조리에 화딱지가 나요. 그걸 노린거겠지만도 ㅋㅋ 그리고 저 음반자켓 -- 네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어! +_+ & 다시한번 개명 축하 ㅎㅎㅎ (진짜 많은 일 있었네)

    • 지온 2011/12/30 13:36  address  modify / delete

      카프카 <성>도 읽었는데 <소송>에서 등장인물이 더 많아지고 장소가 바뀐 거 빼고는 <소송>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랑 두껍기도 해서 읽는데 좀 지루했어요. 그런데 그들의 논리가 아주 부조리하게 느껴지는데 사람들은 거기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고 느끼게 돼요.

  3. 입때 2011/12/30 02: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무려 베스트 포스팅 2위! ^^; 빨랑 공개해주셔서 기뻐요
    그러고 보니 영화도 그렇고 BBC 시리즈도 그렇고 킹교까지 셜록 열풍이었단 생각이 새삼 드네요. 21단계에서 나오기 시작한 스누피 탐정 소품들도 일맥상통한다고 막 연결 ㅋㅋ
    저도 올해의 발견에 스누피 스트릿 페어 넣을 작정이었슈.
    암튼 지온니에겐 엄청난 일이 있었던 2011년이네요. 주변에서 빌어먹을 올해 빨랑 가버리라고 주문을 외고 싶단 사람이 많은데, 저도 마감 쪼달리는 거만 빼면 확 가버리면 속시원하겠어요. 뭐가 되게 안풀리고 지지부진 자학하기 딱 좋은 나날이었음 -_-;
    저도 베스트 마무리 빨랑 하고 싶은데 이미지 찾고 고민하고 그러는 시간 보내는 게 좀 미안(누구한테?)해서 진도 좀 확~ 뺀 다음에 하려는데 당최 진도가 확~ 안빠지네요. ㅠ.ㅠ(이러다 오늘 새벽에 막 하는 거 아냐? ㅋㅋ)

    • 지온 2011/12/30 13:38  address  modify / delete

      스누피 탐정 소품까지 셜록 열풍 ㅋㅋㅋㅋ
      저도 이 포스팅 일주일 정도 걸려서 했어요. 베스트에 대해서도 코멘트 몇 자 적으려니 생각은 많은데 정리도 안 되고 그랬어요. 어쨋든 오늘 내일이면 올해도 끝이네요. 휴~

  4. 미즈키 2011/12/30 11: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캬~ 하나둘 베스트 포스팅을 하시는군요!
    전 사실 할 것도 없을 듯;;;;;
    올해의 베스트는 퇴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음반 실적(?)이 진짜 저조하네요.

    교정은 내년 여름이 끝 아녀?
    그래도 일단 축!!!
    내년엔 가볍게(?) 다니세요. 햄버거도 많이 먹고 ㅋㅋㅋㅋ

    • 지온 2011/12/30 13:41  address  modify / delete

      왜~ 놀러가고 지른 것들 정리하면 되잖아요. 근데 미즈키 니 베스트 포스팅 거의 안 하지 않았수?
      교정 시작할 땐 딱 2년 (내년 2월)으로 맞춰 준다고 했는데 치아 이동이 거의 없었던 달도 있어서 좀 기간이 늘었어요. 헹. 암튼 교정 끝나면 밖에서도 길거리 음식 마구 먹고 그럴테야.

    • 미즈키 2011/12/30 14:46  address  modify / delete

      아참! 첫문장 맘에 들어요!

      베스트 포스팅 안한지 오래된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길거리 음식 먹으러 일부러 안나갈 거 같아...

  5. 벨로 2011/12/31 16: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 영화 나보다도 많이 봤어요. 내가 제일 조금 봤을 듯. 3첩 반상도 아니고 2첩 반상에서 골라야 할 판이여 난 ㅋㅋ
    2. <비기너스> 다시 안 보고 싶은 이유 웃기다 ㅋㅋ <파수꾼> 나도 눈만 아니었으면 같이 보는 건데! 아쉽군요. 다운 받아서 봐야지.
    3. 브로콜리 너마저 베스트 5곡 뽑았던 게 올해 일이었던가요?; 올해 참 이상해요. 엄청 빨리 지나간 거 같은데 또 잘 생각이 안 나 (아 정말 잘 기억이 안 나서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는 건가;;)
    4. 저도 2011년 사건이 많았는데 지다니도 참 많았네요. 그래도 숙원이었던 퇴사도 하고 개명도 하고, 한라산 등반도 하고, 뜻깊은 한 해였던 것 같네요. (살도 빠지고? ㅋ) 내년에 교정 끝내고 하반기에 꼭 연애하시구랴. ㅋ
    5. 근데 많은 변화에서 좋은 변화 이거 뭔 소리요?

    • 지온 2012/01/01 15:16  address  modify / delete

      1. 혼자 동네 극장에서 본 게 대부분인데 진작에 할인이나 적립되는 카드 만들걸 그랬어요.
      2. <비기너스> 보기 전에는 나 혼자 또 보든지 dvd 나오면 사려고 생각했는데 dvd 안 살지도 모르겠어요.
      3. 블로그 참조해 보니 그게 올해더라구요. 와, 정말 시간 빨리가;
      4. 꼭 연애를 교정 끝나고 해야하는 겨? ㅍㅋㅋㅋㅋ
      5.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게 모두 좋은 변화로 결정이 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미예요.

    • 벨로 2012/01/02 13:42  address  modify / delete

      4. 댁이 한 말 아니여? 상반기까지는 교정 하니까 하반기 기대하라고 ㅋㅋㅋ
      5. 나중에 돌아보면 좋은 변화였기를~

    • 지온 2012/01/02 16:49  address  modify / delete

      4. 그랬던 것도 같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