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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킬 수 있을까? 계획들 (17) 2012/01/05

1. 기타로 동요, 가요, 팝 각 1곡씩 칠 수 있기.
2. 루빅큐브 2x2 맞추는 법 외우기.
3.  NDS 마법천자문 끝내기.
4. 귀 후비지 않기.

1. 기타를 산지 몇 년째인데 실제로 기타 만진 시간은 얼마나 될지; 여전히 동요든 뭐든 몇 소절이라도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전략을 바꿔 단 한 곡만 연습하기로 했다. 쉬운 코드로 내 느낌대로 무작정 반복. 음정 박자 따위 필요없다. 생각할 수록 나에게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엄청 슬프다.
2. 루빅큐브 2x2 맞추는 방법은 3x3보다 쉬운데 더 안 외워진다. 날 잡아 작정하고 외우면 한 시간 안에도 외울 수 있을텐데 안 외워. 못 외우겠어. 이러다 2012년 12월 31일에 외울지도. ㅋㅋㅋ
3. 몇 년 전 생일 선물로 받은 마법천자문, 스토리 모드에서 손오공이 보리도사의 제자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시점에서 손 뗐다. 난 닌텐도 화면에 한자 쓰고 스토리 따라가는 거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공부도 안 되더라구. 머리에 남는게 없더라도 게임의 끝을 보긴 봐야지.
4. 이거 정말정말정말 지키기 힘들다. 이건 그냥 병이다. 못 지킬 확률이 100%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적어두고 볼 때만이라도 주의하길...

5. 방송대 공부 잘 따라가기.
6. 취직하기.

5. 나 방송대 원서 냈다. 방송대에 대한 생각은 예전부터 희미하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계속 머릿속에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결단을 내린적은 없었다. 그런데 백수로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 못 하고 매일 잠만 쳐자는 것도 낭비고 나의 무식함이 도를 넘은지 오래고 그렇다고 잘 노는 타입도 아니니 공부라도? 직장 다니며 방송대 다닌 친구 말로는 "설렁설렁 공부할만하다."라기에 등록하기로 결정. 일단 학비가 싸니까 중간에 접더라도 큰 손해는 아닐거란 안일한 생각이다. xx학과랑 oo학과 정도 관심이 갔는데 원서 접수하는 순간까지도 xx학과로 할까 하는 갈등이 있긴 했지만 oo학과가 더 재미있을 거 같아 (좀 더 쉬울 거 같기도 -_-;;) 선택했다. 한 학기 마칠 때까지는 얘기 하지말까 싶기도 했는데 (중간에 그만둘까봐) 포스팅함.
6. 내가 회사 그만둔거 아는 가족은 동생 뿐인데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거짓말 하기도 싫고 돈이 있어야 사람 구실할 수 있는 거 같고. 아우으으으으. 내 주제에 취직할 곳이 있을까 싶지만; 뭐든 못 하랴 싶기도 하고; 찾아봐야지.

2012/01/05 16:49 2012/01/0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