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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동화
from 조제, 2012/01/26 13:48
집에 있으면서 포스팅 자주 하는 나, 쌘니의 뒷북 포스팅도 재미있고 내 운동화 정리도 해 볼겸 운동화 사진을 찍어봤다. 트랙백은 벨로니 벤시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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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동화 중 최초의 '메이커'ㅋ 내 발 사이즈는 240인데 이 운동화는 250이다. 한정판이고 아마 남자 운동화였던가. 이걸 살 당시 무진장 마음에 드는데 (녹색이 좋아서)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매장에 연락처 남겨두고 나중에 받았다. 이렇게 사 놓고는 너무 투박해서 잘 신지 않는데 반바지 입고 자전거 탈 때 주로 신었다. 한 6년 전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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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디다스. 흰색에 안감은 금색. 어찌보면 노란 고무줄 색깔로 밑창과 몸체 구분. 얄샹해서 반바지에 입으면 종아리가 두꺼워 보이는 단점에 신고 벗을 때마다 끈을 풀고 묶어야 하는 번거로움. 지금보니 복싱화 비슷하네? (쉭-쉭- 섀도우 복싱) 몇 번 세탁했는데 이제 세월의 때가 지워지지 않는다. 가볍고 음...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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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화가 바로 컨버스 2개를 핑크색으로 물들여 버린 문제의 운동화. 재작년인가 겨울용으로 싸구려 산 건데 그렇게 물이 빠질줄 몰랐지. 당연한 것에 너무 무지해; 이거 사기 전에는 겨울에도 거의 컨버스만 신고 다녀서 발에 동상 걸리는 줄 알았다. 게다가 살짝 얼어버린 언덕길 오르내릴 때 엄청 불안했는데 이건 밑창이 나름 미끄럼방지라 덜 미끄럽다. 싸구려인만큼 봉제가 섬세하지 못 하고 깔창도 허접한데 내가 가진 운동화 중 가장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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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컨버스. 나는 어느 시점 이후로 기본 디자인의 컨버스를 밑창이 구멍날 때까지 줄기차게 신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요즘 운동화가 다양해졌다. 컨버스의 단점, 무겁다. 하지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컨버스 신발끈(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끈의 경우)은 약간 얇고 (묶는 방식이 어떠하든) 잘 풀리는 게 싫다. 사진 속 신발끈은 핑크로 물들어버려 버린 컨버스에서 바꾸었다. 그 컨버스는 연한 민트색에 청 재질이고 끈도 두꺼워서 아주 좋아했는데 핑크로 변한 걸 살릴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신발끈 따로 세탁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한때는 검정/흰색/남색/로우/하이 이런 식으로 신발장에 컨버스만 댓켤레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이것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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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는 MLB 운동화. 이건 내 발 사이즈보다 5mm 작은 거라  처음 신었을 때 오른쪽 엄지 발톱에 멍이 들었다. 그리고 한라산 갔을 때 이 운동화 신었는데 내려올 때 발가락이 앞으로 쏠려 왼쪽 엄지발톱도 멍들었다. 빨리 멍든 발톱 길어지고 새 발톱이 났으면 좋겠다. 밑창이 두꺼워 키 커 보인다. 신발끈이 사진 속 연한 핑크색이랑 검은색 두 개인데 검은색 끈은 사용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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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던 벨크로 플랫슈즈랑(강남 지하상가에서 아주 싸게 샀는데 그 때 두세켤레 사 둘걸 하고 후회한다!) 핑크색 고무신 같던 플랫슈즈 버리고 막 신으려고 산 슬립온 운동화. 쓰레기 버리러 가거나 동네 공원 산책 가거나 그럴 때 신는다. 발등을 너무 많이 덮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해 뵈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 신발은 양말을 신으면 이상해서 한 겨울에 신기는 좀 그렇다.

2012/01/26 13:48 2012/01/2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