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에 해당되는 글 359건

  1. 백수 이후 (10) 2012/02/12
  2. 선물 (20) 2012/02/01
  3. 라디오-배캠-배dj (15) 2012/01/27
  4. 내 운동화 (18) 2012/01/26
  5. 여행 계획 (29) 2012/01/17
  6. 위시 리스트_패션 (13) 2012/01/08
  7. 지킬 수 있을까? 계획들 (17) 2012/01/05
  8. 2011년 베스트 (15) 2011/12/29
  9. Snoopy's Fair (17) 2011/12/16
  10. 백업 (17) 2011/12/12
백수 이후
from 조제, 2012/0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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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소파 갖고 싶은 생각은 꾸준히 하지만 결국 자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좁은 방,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돈. 허허허. 괜히 헛웃음이; 백수 이후 가진 돈으로 되도록 오래오래 쉬고 싶기에 절약하고 있다.
<요츠바랑> 11권에 나오는 '비스타퀘스트'라는 토이 카메라도 직장 다녔더라면 당장 샀을텐데 검색만 줄창하다가 "건전지를 사용해야하는데 너무 쉽게 닳는다."라는 점으로 자신을 단념시켰다.
그리고 큰 자전거도 갖고 싶다. 자레드 레토 뮤비 보면서 손 놓고 타는 장면에서 완전 반했다. 자전거 어떻게 손 놓고 타나?!!!!
동생이랑 계획했던 안동 여행도 시들해졌다. 여행 경비는 내가 대기로 했었는데 그사이 동생에게 큰 돈 쓸 일이 생겼다. 새삼 동생이 불쌍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뭐 이런 마음이야 어느새 풀리겠지만 돈이 참 기분 더럽게 만드는구나 싶다. 난 당장에 쪼들리는 것도 아닌데... 힝.
나쓰메 소세키의 <태풍>에서 도야 선생이 어떻게 돈에 대해 초월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당장 굶지않으니 다행인게 아니잖은가? 아내가 생활을 꾸려가고 있기에 '반찬이 변변찮아지는 것' 정도에는 무감한 것일까. 여차하면 신세질 형이 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도야 선생은 그런 문제는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이상에 몰두한 사람이라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굶어 죽을 지경이었더라도 이상을 놓지 않을 사람일까? 라는 의문에는 답할 수 없다.) 나에게는 이상은 없지만 나름에 '주의'가 있으니... 힝. 있으면 뭐하나. 아니다. 그래도 지금 즐겁게 살고 있으니 된 거다.
2012/02/12 18:10 2012/02/12 18:10
선물
from 조제, 2012/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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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작은 거에 감동한다고들 하지? 그런데 꼭 작고 반짝이는 것 (보석)이렇게 덧붙이더라.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나랑 상관도 없는데 씁쓸하다. 남자가 여자에게 돈 쓰게 만드는 게 능력이라느니 돈 쓰는 만큼 여자를 사랑하는 거라느니 이런 말들은 사실 다 틀린 말 아닌가? ... 그렇게 믿고 싶은 순진한 소녀.
내가 오래 기억하거나 감동받는 선물은 키드니가 준 욕실 슬리퍼같은 것. 친구가 지하상가에서 사 준 고무줄 치마같은 것.
아무날도 아닌 날에 사소한 것에서 날 생각해줬다는 것에 감동하게 되는 거지.
그리고 이것.
이 플라스틱 머리핀은 못해도 5년은 넘은 것이다. 내가 초록색 좋아하니까 샀다고. 의외로 비싸서(?) 몇 백원이 아니라 몇 천원이었던 듯. 그냥 길 가다 니 생각나서 샀어.하며 살며시 전해준 선물.
(사실은 내가 샀다. ㅎㅎㅎㅎ 그냥 이 핀을 보니 새삼 예뻐 보여서 이런 포스팅이나 하고 있네. 나 1월에 포스팅 되게 많이 했다. 그리고 1월에 나는 무척 업된 상태로 보냈다. 이 기분이 유지되길 빌며 2월일세.)

2012/02/01 11:19 2012/02/01 11:19
라디오-배캠-배dj
from 조제, 2012/01/27 20:43

작년 가을 mbc fm 개편 이후 들을 게 배캠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른 프로그램을 가끔 듣는다. 정오에 스윗소로우가 진행하는 거랑 2시의 데이트 토요일 방송만. 귀에 자주 들어오면서 거부감이 덜해진 건가 싶다. 하지만 그런 익숙함과 반복이 지겨울 때가 있다. 오늘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 아저씨(이하 배)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겠다. 요즘 이 아저씨가 좀 싫어졌다.
나는 tv를 보는 주말 빼고 거의 매일 배캠을 듣는다. 오늘은 루시드 폴이 나왔다. 그에 대한 호불호는 없는데 배와 루시드 폴이 얘기하는 걸 듣자니 조금씩 짜증이 올라왔고 결국 채널을 돌렸다. 루시드 폴이 첫 곡으로 let's talk about sex를 선곡해 들려주었는데 배는 이런저런 얘기 끝에 (약간 장난 식으로?) "루시드 폴은 섹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루시드 폴은 "제게 왜 이러시는 거에요."라며 당황하였다. 난 그 이후 배가 할 말을 예상할 수 있었다. "섹스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왜 그런지 섹스를 금기시 하고 자꾸 감추려 하는데 그걸 얘기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라는 논지의 말. 난 아마 배캠에서 이 말을 10번 정도는 들었으리라.

배의 단골 멘트 몇 개.
"섹스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누가 뭐라고 했습니까?)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음악 잘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높은 빈도로 비욘세나 리한나 몸매 칭찬을 한다.)
"마돈나/머다나, 너바나/니르바나, 시규어 로스/시우르 로스 등, punk/funk 발음에 관해, 블루스/브루스 잘못 전해진 유래에 대해" (기본적으로 올바른 현지 발음을 주장하며 정확히 발음하려 노력하지만 어째서인지 마돈나는 마돈나라 말한다.)
"목소리에 묘한 매력이 있어요." (목소리 특이한 뮤지션에 대한 감상으로 자주 사용한다.)
"커트 코베인이 죽지 않았고 데이브 그롤이 너바나에서 계속 드럼을 연주했더라면 푸 파이터즈는 어떻게 됐을까요."
"이 친구들 잘 있나 모르겠네." (내한해서 배캠에 출연했던 국외 아티스트 곡을 틀어준 뒤에 이 멘트는 99%다.)
"이건 방송 사고가 아닙니다." (음악이 잘못 나가거나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 청취자들이 방송사고라고 말하는 것에 민감하다.)

예전에 임진모 씨와 어떤 얘기를 하다가 임진모 씨가 "배철수 씨는 이 얘기 나올 때마다 똑같은 얘기 한다."라고 면박(?)을 줬는데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 나는 "아저씨 그 얘기하는 거 너무 지겹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처음 들으신다는 분들도 많아요."라는 답장이 왔다. 그래서 깨달았지. '아, 내가 배캠을 너무 자주 들었구나.' 그래서 이제 자주 듣지 않으려 한다.
윤도현 씨가 두데 dj에서 나가고 애청자들이 배dj의 안위를 걱정할 당시에 나 역시 배캠 dj가 교체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배는 항상 염두에 두고 방송을 한다고 몇 번이나 밝혔었다. 그러니 준비해야 할 것은 청취자 뿐이다. (그래도 배캠만큼 선곡 좋은 방송은 없다. 그리고 배dj가 하는 말 중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말도 많다. 그러니 너무 자주 듣지만 말아야겠다.)

2012/01/27 20:43 2012/01/27 20:43
내 운동화
from 조제, 2012/01/26 13:48
집에 있으면서 포스팅 자주 하는 나, 쌘니의 뒷북 포스팅도 재미있고 내 운동화 정리도 해 볼겸 운동화 사진을 찍어봤다. 트랙백은 벨로니 벤시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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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동화 중 최초의 '메이커'ㅋ 내 발 사이즈는 240인데 이 운동화는 250이다. 한정판이고 아마 남자 운동화였던가. 이걸 살 당시 무진장 마음에 드는데 (녹색이 좋아서)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매장에 연락처 남겨두고 나중에 받았다. 이렇게 사 놓고는 너무 투박해서 잘 신지 않는데 반바지 입고 자전거 탈 때 주로 신었다. 한 6년 전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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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디다스. 흰색에 안감은 금색. 어찌보면 노란 고무줄 색깔로 밑창과 몸체 구분. 얄샹해서 반바지에 입으면 종아리가 두꺼워 보이는 단점에 신고 벗을 때마다 끈을 풀고 묶어야 하는 번거로움. 지금보니 복싱화 비슷하네? (쉭-쉭- 섀도우 복싱) 몇 번 세탁했는데 이제 세월의 때가 지워지지 않는다. 가볍고 음...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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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화가 바로 컨버스 2개를 핑크색으로 물들여 버린 문제의 운동화. 재작년인가 겨울용으로 싸구려 산 건데 그렇게 물이 빠질줄 몰랐지. 당연한 것에 너무 무지해; 이거 사기 전에는 겨울에도 거의 컨버스만 신고 다녀서 발에 동상 걸리는 줄 알았다. 게다가 살짝 얼어버린 언덕길 오르내릴 때 엄청 불안했는데 이건 밑창이 나름 미끄럼방지라 덜 미끄럽다. 싸구려인만큼 봉제가 섬세하지 못 하고 깔창도 허접한데 내가 가진 운동화 중 가장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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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컨버스. 나는 어느 시점 이후로 기본 디자인의 컨버스를 밑창이 구멍날 때까지 줄기차게 신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요즘 운동화가 다양해졌다. 컨버스의 단점, 무겁다. 하지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컨버스 신발끈(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끈의 경우)은 약간 얇고 (묶는 방식이 어떠하든) 잘 풀리는 게 싫다. 사진 속 신발끈은 핑크로 물들어버려 버린 컨버스에서 바꾸었다. 그 컨버스는 연한 민트색에 청 재질이고 끈도 두꺼워서 아주 좋아했는데 핑크로 변한 걸 살릴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신발끈 따로 세탁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한때는 검정/흰색/남색/로우/하이 이런 식으로 신발장에 컨버스만 댓켤레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이것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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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는 MLB 운동화. 이건 내 발 사이즈보다 5mm 작은 거라  처음 신었을 때 오른쪽 엄지 발톱에 멍이 들었다. 그리고 한라산 갔을 때 이 운동화 신었는데 내려올 때 발가락이 앞으로 쏠려 왼쪽 엄지발톱도 멍들었다. 빨리 멍든 발톱 길어지고 새 발톱이 났으면 좋겠다. 밑창이 두꺼워 키 커 보인다. 신발끈이 사진 속 연한 핑크색이랑 검은색 두 개인데 검은색 끈은 사용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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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던 벨크로 플랫슈즈랑(강남 지하상가에서 아주 싸게 샀는데 그 때 두세켤레 사 둘걸 하고 후회한다!) 핑크색 고무신 같던 플랫슈즈 버리고 막 신으려고 산 슬립온 운동화. 쓰레기 버리러 가거나 동네 공원 산책 가거나 그럴 때 신는다. 발등을 너무 많이 덮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해 뵈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 신발은 양말을 신으면 이상해서 한 겨울에 신기는 좀 그렇다.

2012/01/26 13:48 2012/01/26 13:48
여행 계획
from 조제, 2012/01/17 14:53

벨로니 터키 사진 포스팅에 주민들과 놀러가고 싶다니까 줄줄이 달린 댓글들. 쉬고 있을 때 놀러가라고 이때 아니면 언제가냐고 난리?들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난 천성적인 게으름과 차 타는게 고역이라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터키 사진을 보니 그 따뜻하고(뜨겁고) 아름다운 풍광,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보니 절로 여행이란 좋은 거구나~ 싶어진다. 여행이고 뭐고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과 놀고 싶은게 가장 큰 이유다. 그래서 놀러 가기로 했다. (만만한) 동생에게 부산이나 경주나 통영에 갈까?했더니 동생이 "통영에는 뭐가 있는데?" 라고 물어서 아주 크게 웃었다. 통영에 대체 뭐가 있을까?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통영. (사실은 예전에 회사 워크샵으로 통영 간 적 있다. 기억이 전혀 안 나지만)
여행지는 안동으로 결정되었다. 안동관광정보센터 홈피를 훑어보니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호, 봉정사, 한우불고기타운 정도 가면 되겠다 싶은데 문제는 버스가 많지 않아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점이다. 그렇다면 렌터카를 이용? 효율면에서는 월등하겠지만 (언제나) 비용이 문제다.  
하루는 하회마을에서 숙박하고 그 일대를 둘러보고 하루는 버스 시간 되는대로 관광지를 가볼까 생각하는데 조금 검색하다가 벌써 지쳤네; 난 여행을 계획하고 루트를 짜는 스타일 아니고 그냥 군말없이 따라가는 스타일인데. 동생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기 힘들대서 내가 이러고 있다. 안동에 대한 정보 좀 주시길.

2012/01/17 14:53 2012/01/17 14:53
위시 리스트_패션
from 조제, 2012/01/08 22:33
2012년을 선비처럼 살기로 한 지다. 선비의 조건으로 '가난'이 떠오른다. 이 시대에 (물질적인) 가난을 지향하는 것은 아름답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사고 싶은 것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라 위시 리스트를 작성해 본다. 

딱 두 가지

2012/01/08 22:33 2012/01/08 22:33

1. 기타로 동요, 가요, 팝 각 1곡씩 칠 수 있기.
2. 루빅큐브 2x2 맞추는 법 외우기.
3.  NDS 마법천자문 끝내기.
4. 귀 후비지 않기.

1. 기타를 산지 몇 년째인데 실제로 기타 만진 시간은 얼마나 될지; 여전히 동요든 뭐든 몇 소절이라도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전략을 바꿔 단 한 곡만 연습하기로 했다. 쉬운 코드로 내 느낌대로 무작정 반복. 음정 박자 따위 필요없다. 생각할 수록 나에게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엄청 슬프다.
2. 루빅큐브 2x2 맞추는 방법은 3x3보다 쉬운데 더 안 외워진다. 날 잡아 작정하고 외우면 한 시간 안에도 외울 수 있을텐데 안 외워. 못 외우겠어. 이러다 2012년 12월 31일에 외울지도. ㅋㅋㅋ
3. 몇 년 전 생일 선물로 받은 마법천자문, 스토리 모드에서 손오공이 보리도사의 제자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시점에서 손 뗐다. 난 닌텐도 화면에 한자 쓰고 스토리 따라가는 거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공부도 안 되더라구. 머리에 남는게 없더라도 게임의 끝을 보긴 봐야지.
4. 이거 정말정말정말 지키기 힘들다. 이건 그냥 병이다. 못 지킬 확률이 100%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적어두고 볼 때만이라도 주의하길...

5. 방송대 공부 잘 따라가기.
6. 취직하기.

5. 나 방송대 원서 냈다. 방송대에 대한 생각은 예전부터 희미하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계속 머릿속에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결단을 내린적은 없었다. 그런데 백수로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 못 하고 매일 잠만 쳐자는 것도 낭비고 나의 무식함이 도를 넘은지 오래고 그렇다고 잘 노는 타입도 아니니 공부라도? 직장 다니며 방송대 다닌 친구 말로는 "설렁설렁 공부할만하다."라기에 등록하기로 결정. 일단 학비가 싸니까 중간에 접더라도 큰 손해는 아닐거란 안일한 생각이다. xx학과랑 oo학과 정도 관심이 갔는데 원서 접수하는 순간까지도 xx학과로 할까 하는 갈등이 있긴 했지만 oo학과가 더 재미있을 거 같아 (좀 더 쉬울 거 같기도 -_-;;) 선택했다. 한 학기 마칠 때까지는 얘기 하지말까 싶기도 했는데 (중간에 그만둘까봐) 포스팅함.
6. 내가 회사 그만둔거 아는 가족은 동생 뿐인데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거짓말 하기도 싫고 돈이 있어야 사람 구실할 수 있는 거 같고. 아우으으으으. 내 주제에 취직할 곳이 있을까 싶지만; 뭐든 못 하랴 싶기도 하고; 찾아봐야지.

2012/01/05 16:49 2012/01/05 16:49
2011년 베스트
from 조제, 2011/12/29 22:47
"임금님 수라상이 옆에 있는 걸 아는데, 3첩 반상을 차려놓고 최고로 맛있는 걸 고르려니 선뜻 손이 가는 게 없구나." 이게 바로 올해 베스트를 선정하는 나의 심정이다. 물론 3첩 반상에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것만 골라 차릴 수 있었는데 이 놈에 게으름이 웬수요.
(지난주부터 항목 따놓고 목록 추가하고 틈틈이 포스팅하여 이제 공개. 주민 중 처음으로 베스트 포스팅한 파피니에게 트랙백 보냄.)


more..

2011/12/29 22:47 2011/12/29 22:47
Snoopy's Fair
from 조제, 2011/12/16 21:29
지금까지의 마을을 한눈에 보고 싶어서 그림판으로 이어붙였다. 해상도 확 떨어짐; 캡처하는 사이 스누피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합쳐놓고 보니 그 어디에도 안 보인다.
두 번 확장한 마을인데 처음에는 무지 넓어 보이더니 이제는 그렇지 않다. 아래쪽으로 더 확장할 수 있지만 난 지폐가 없어서 못 한다. 지폐 모으느라 나무나 화분도 동전으로 살 수 있는 것만 샀더니 좀 단조롭다.
특히 마음에 드는 곳은 슈로더가 피아노 치는 곳이랑 패티가 풍선 파는 곳이랑 체크 테이블 놓여있는 곳. 하지만 왼쪽 아래 공간은 마음에 안 든다.  
아, 근데 풍선 파는 패티가 게임 미션을 주는 페퍼민트 패티랑 같은 애인가요? 아이콘 생긴게 다른데...
그리고 풍선 가게 패티(미션 주는 패티 말고), 파피 니랑 좀 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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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7

2011/12/16 21:29 2011/12/16 21:29
백업
from 조제, 2011/12/12 15:12

무한도전 '명수는 12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명수옹이 주인공 격으로 나온데다 어렸을 적 놀이가 떠올라 재미있게 봤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놀이 중 내가 했던 건 한발뛰기랑 땅따먹기 정도. 오징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할 때도 그런 것처럼 나 어릴적에도 너무 과격해서 놀이하는 근처에 가지도 않았다. 근데 난 혼자서 예능 보는데 웃을 때 소리를 안 내고 입만 벌려 웃더라구?! 이거 회사에서 블로그할 때 든 버릇인가? 앞으로 소리내서 웃기로 함.
이 방송분을 아이팟에 넣어 보겠다고 인코딩하고 아이튠즈를 열었더니 아이팟을 인식하지 못하더니 어쩌구저쩌구. 몇 번을 시도해도 그러기에 난 단순무식하게; 백업 파일(11월 중순 경)로 복원을 하기로 하고 아이팟을 새 기기로 인식해 연결했다. 그래서 내 아이팟은 또! 완전 생짜가 되버렸다. 이제 복원만 하면 되는데.... 그 복원 파일이 오류라고 또 어쩌구저쩌구. 아악-!!!!!!!
(진정하고) 아이튠즈에 동기화만 하면 되니까 시간 가기만 기다리면 되었지만 저번에 포맷한 노트북과 동기화 시킨 이후로 또 이짓을 하다보니 헛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몇 시간 걸려 원래 쓰던 상태로 복구해 놓고 나중에 검색해 보니까 컴퓨터에 복원 파일이 저장된 경로로 찾아가 어쩌구 하라는데 이미 다 끝난 마당에 검색해서 뭣하리; 그리고 그 파일 자체가 오류였다면 할 수 없는 노릇이고.

가계부나 다이어리 앱을 쓰면서 전혀 백업을 안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백업 때문에 각 앱마다 계정을 생성하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고유 주소로 백업하는 방식도 있음) 어차피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정도만으로 생성되는 계정으로 개인정보 같은 거 필요없는 간단한 건데도 난 그게 싫더라구. 여기저기 늘어나는 계정들과 사용하지 않는 계정들에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었거든; 결국 내게 금전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가계부 앱은 때려치우고 다이어리 앱은 계정 생성해서 백업해 두었다. 그리고 웹사이트 아이디랑 비밀번호도 싹 정리해두었다. 아 상쾌하다.


2011/12/12 15:12 2011/12/12 15:12